사막의 장미
다른 이름으로는 석화, 학명을 그대로 따서 아데니움(Adenium)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은 Desert Rose입니다.
다육 식물 중 이렇게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이 석화 말고 또 있을까요? 꽃 크기가 어른 주먹만큼 큼직합니다.
분류 협죽도과(Apocynaceae) > Adenium 속
원산지 남아프리카공화국
학명 Adenium obesum
꽃봉오리는 만데빌라 닮았습니다.
특성
뿌리는 괴근입니다. 줄기는 회록색이며, 높이 70cm가량 됩니다. 잎은 선명한 초록색입니다. 꽃 모습은 하얀색꽃과 붉은색 테두리가 화려함을 더해 줍니다. 한겨울에 꽃봉오리를 만들어 봄에서 여름에 끊임없이 피어납니다.
키우는 법, 노하우, 재배 및 관리
늦가을이 되면 초록이던 잎 낙엽지고 이때부터 휴면기로 들어갑니다. 이때부터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 동안에는 물을 주면 안 됩니다. 꽃봉오리가 생겼고, 화분 흙이 말랐다 해서 물을 주다간 과습으로 물러서 보내버립니다. 건조한 상태에서 6℃ 이상을 유지해 주고 햇살 비치는 창가에 둡니다.
한겨울에 형성된 꽃봉오리들이 봄되면서부터 한 송이씩 피어나더니 요즈음 가장 어여쁘게 피는 중입니다.
사막의 장미 꽃말은 열정, 정열, 무모한 사랑입니다. 식물이 뜨거운 사막 한 가운데에서 붉은 빛의 강렬한 꽃이 피어나는 것은 정말 무모하고도 대단한 정열이겠지요?
씨앗 받아 개체수 늘리기
위 엄마 사막의 장미 꽃이 피었을 때 붓으로 자가수정하여 성공했더래요. 그때가 2020년 겨울, 봄에 씨앗을 뿌려 성공했던 새끼 3 포기 모습입니다.
만 2년 잘 키웠건만 지난해 겨울, 두 포기는 무름병으로 가버리고 한 포기 남았습니다.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낮에, 만 3년 된 사막의 장미를 화분에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둥근 모양의 괴근이 엄마 석화 꼭 닮아갑니다.
몇 년 자라면 엄마처럼 뚱뚱이가 되고 꽃이 피려나요?
이 아이를 또 애지중지 키워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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