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 종류 중 아라비안 재스민은 유일하게 꽃을 차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재스민은 다 향기가 좋습니다. 아라비안 재스민 역시 향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은은합니다.
아라비안 재스민(Jasminum sambac, Jasminum auriculatum), 함박 재스민, 말리화(茉莉花)
이렇게 이름이 다양하게 불립니다.
동남아시아, 인도 원산의 열대성(상록활엽) 덩굴나무로, 마주나거나 3개씩 돌려나는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형입니다. 6~9월경 가지 끝에 홑꽃 또는 겹꽃의 흰색 꽃들이 3~10송이씩 모여 피며 향기가 강합니다. 새하얀 꽃의 수명은 겨우 하루, 길어야 이십사 시간 이내로 낙화해 버리는 것이 단점이지만, 꽃이 무수히 피고 지기 때문에 그 단점을 상쇄해 버립니다.
분류 물푸레나무과(Oleaceae)
학명 Jasminum sambac(L.) Ait.
Jasminum officinlae L.
Jasminum grandiflorum L.
동백꽃처럼 떨어질 때도 활짝 피었던 꽃송이가 톡 떨어집니다. 하루가 지나면 흰색상이 누렇게 변해요.
꽃을 꽃차로 활용하려면 낙화되기 직전인 꽃을 따면 좋습니다. 손으로 살짝 건드려보아 꽃이 톡 떨어지면 모읍니다.
아라비안 재스민 꽃말은 사랑의 고백입니다. 재스민을 선물하면 상대방은 꽃말을 알고 있을지요?
만 5년이 지난 현재 모습입니다. 완전 고목으로 자랐습니다.
줄기를 그냥 두고 키으면 휘휘 늘어집니다. 어느 시기가 되면 적당한 길이에서 잘라주어야 수형을 바르게 잡을 수 있어요. 자른 가지로는 삼목묘를 만들면 됩니다.
재스민차는 신경안정 효과, 지방 배출과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식물을 키우면서 꽃도 감상하고 향기를 맡으면 치매가 예방된다지요. 게다가 꽃차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라비안 재스민은 공기 정화 식물로도 좋다고 합니다. 햇살이 비치는 실내에서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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