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이라고 부르면 가요계의 워낙이 유명한 여가수가 떠오릅니다. 바로 '동숙의 노래'를 부른 문주란가수이지요. 식물 중 문주란은 글월 문文, 구슬 주珠, 난초 란蘭 즉 문주란(文珠蘭)입니다. 풀이를 하자면 구슬 무늬가 있는 난초라는 뜻입니다. 이름 속에 난이 있지만 난초과가 아닌 수선화과의 식물입니다.
문주란 꽃말은 정직, 청초함, 순박입니다.
분류 백합목 > 수선화과 > 문주란속
학명 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Baker
꽃 피는 시기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주로 피어납니다.
이제부터 꽃대부터 문주란 꽃이 피기까지를 감상해 보세요.
7월 13일
줄기 아랫부분 잎 새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옵니다.
7월 14일
꽃대가 길어졌습니다.
7월 15일
꽃대가 세상 구경을 위해 더욱 목을 뺍니다.
7월 17일
화분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꽃대가 쑥 올라온 모습이 확인됩니다.
7월 19일
꽃대를 한껏 뽑아 올려 세상 구경할 준비를 완성했습니다.
7월 22
꽃봉오리 피막이 벗겨지고 꽃봉오리가 보입니다.
아침엔 꽃봉오리 두 개가 위로...
점심때는 꽃봉오리 두 개가 옆으로...
저녁때는 꽃봉오리 두 개가 아래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7월 23일
드디어 그 많은 꽃봉오리들 중 두 개가 꽃잎을 펼쳤습니다.
7월 24일 오후 9시
하룻만에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꽃봉오리는 꽃잎이 펼쳐졌습니다. 향기가 너무 좋아서 데크에 놓아둔 문주란 화분을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문주란 꽃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진하디진한 꽃 향기가 거실을 가득 채웁니다.
하늘 향해 바짝 서 있는 수술도 아름답지요?
꽃대 바깥쪽 꽃봉오리만 꽃잎을 펼쳤습니다.
질서 정연하게 피어나고 있는 문주란 꽃과 보이지 않는 문주란 꽃향기는 깊어가는 여름을 노래합니다.
2013년도 문주란 포기 나눔 및 분갈이한 것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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