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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뻐꾸기가 들어 있어 그런지, 뻐꾹나리가 피어나면 어디선가 뻐꾸기들이 떼로 몰려오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여기서 잠깐, 뻐꾹나리로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꽃잎의 분홍색의 얼룩이 뻐꾹새의 목에 있는 무늬와 닮았고, 나리 종류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대요.
뻐꾹나리 꽃말은 '당당', ‘고향 생각’, ‘영원히 당신의 것’이라고 합니다. |
뻐꾹나리는 원산지가 아시아,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학명 Tricyrtis macropoda Miq.
꽃봉오리일때와 꽃이 피었을 때와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뻐꾹나리는 번식력이 참 대단합니다. 2009년도에 두 포기를 담장에 바짝 붙여서 심었습니다. 어느 해부터 스스로 이사를 하였더군요. 식물도 사람처럼 생각이 있다면 참으로 똑똑할 것 같습니다. 담장에 붙어 자라니 소나무가 햇볕을 가리지요. 둥굴레들 등쌀에도 못 이길 것 같으니 이렇게 화단 앞자리로 자리를 이동해서 자라더군요. 참으로 신기한 식물의 세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씨앗이 날아간건지 뛰어간 건지 반대편 화단에까지 자리 잡아 꽃을 자랑합니다.
암술머리가 3갈래로 나누어진 다음 각각의 암술머리가 다시 2갈래로 나누어지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 뻐꾹나리 꽃 모습.
번식력이 강해서 씨앗이 떨어지면 자연발아도 잘 될 뿐만 아니라 다년생이어서 뿌리줄기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뽑아도 뽑아도 끝없이 자라나는 왕성한 잡초들, 그 사이로 뻐꾹나리들이 떼로 피어났습니다. 사진 찍고나서 다시 잡초들을 뽑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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