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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뻐꾹나리, 꽃말, 뻐꾹나리 번식, 씨앗

by Asparagus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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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뻐꾸기가 들어 있어 그런지, 뻐꾹나리가 피어나면 어디선가 뻐꾸기들이 떼로 몰려오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여기서 잠깐, 뻐꾹나리로 이름이 지어진 이유는?

꽃잎의 분홍색의 얼룩이 뻐꾹새의 목에 있는 무늬와 닮았고, 나리 종류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대요.

 

뻐꾹나리 꽃말은  '당당', ‘고향 생각’, ‘영원히 당신의 것’이라고 합니다. 

뻐꾹나리는 원산지가 아시아,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학명 Tricyrtis macropoda Miq.

꽃봉오리일때와 꽃이 피었을 때와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뻐꾹나리는 번식력이 참 대단합니다. 2009년도에 두 포기를 담장에 바짝 붙여서 심었습니다. 어느 해부터 스스로 이사를 하였더군요. 식물도 사람처럼 생각이 있다면 참으로 똑똑할 것 같습니다. 담장에 붙어 자라니 소나무가 햇볕을 가리지요. 둥굴레들 등쌀에도 못 이길 것 같으니 이렇게 화단 앞자리로 자리를 이동해서 자라더군요. 참으로 신기한 식물의 세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씨앗이 날아간건지 뛰어간 건지 반대편 화단에까지 자리 잡아 꽃을 자랑합니다.

암술머리가 3갈래로 나누어진 다음 각각의 암술머리가 다시 2갈래로 나누어지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 뻐꾹나리 꽃 모습.

번식력이 강해서 씨앗이 떨어지면 자연발아도 잘 될 뿐만 아니라 다년생이어서 뿌리줄기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뽑아도 뽑아도 끝없이 자라나는 왕성한 잡초들, 그 사이로 뻐꾹나리들이 떼로 피어났습니다. 사진 찍고나서 다시 잡초들을 뽑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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