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맑음
여수 여행 둘째 날, 아쿠아 플라넷(aqua planet) 계속 관람합니다.
물속에 '손 넣지 마세요' 팻말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듭니다.
웬 농구대? 농구대 위에 물고기 먹이를 놓아두면 저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옵니다. 그중 몇 마리가 물 위로 툭 튀어올라 머리로 그물망을 박습니다. 그물망에 놓인 먹이가 물 위로 떨어집니다. 가득 담긴 먹이가 순식간에 물속으로 떨어집니다.
떼로 몰려 있던 물고기는 물 위에 떨어진 먹이를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물고기들도 머리를 쓴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떼로 모여 다니며 몇 마리가 물 위로 툭툭 튀어올라 머리로 농구대(?) 먹이를 건드려 주면 다른 물고기들은 물 위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습니다.
열심히 머리를 박아서 물속으로 먹이를 떨어뜨리게 해주는 물고기, 사람이건 동물이건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리드를 하는 사람이 있어야 단체가 잘 움직입니다.
옆으로 이동하니 이번에는 '어항 속에 손을 집어넣어 보세요.'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물속에 집어넣으니 순식간에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와 손가락에 입술을 댑니다.
손가락에 붙어있는 각질을 떼어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닥터 피쉬, 각질 먹는 물고기입니다.
아침에 샤워하며 깨끗이 씻어서 손가락에 각질이 없을 텐데, 물고기는 본능적으로 손가락에 달라붙어 먹이 사냥을 합니다. 상처 있는 사람이 손을 넣으면 다 뜯어 먹힙니다. 그래서 상처 있는 분은 금물. 저 조그마한 물고기가 손가락에 입을 댈 때마다 간지러움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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