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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이스라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눈부신 꽃과 은은한 향기에 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류 장미목 > 장미과 > 벚나무속
학명 Prunus japonica var. nakaii (H.Lev.) Rehder
원산지 아시아
이스라지 꽃말은 '수줍음'입니다.

1m 정도의 아담한 크기로 자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맺힙니다. 한여름에서 늦여름 사이에 앵두처럼 새빨갛게 익습니다. 그래서 산앵도라고도 부릅니다. 산새들이 좋아하는 열매입니다. 약으로 쓰려고 해도 해마다 산새들에게 다 빼앗겨요.

요즈음 벌과 나비가 귀합니다. 용케 나비 한 마리가 찾아들었습니다.

초여름날 초록색 잎 사이 새빨간 열매가 맺히면 그야말로 환상적이지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입니다. 십몇 년 전 젓가락만큼 가는 줄기를 심었습니다. 세월 가니 관목 특성답게 해마다 새 줄기가 땅에서 샘솟듯 자랍니다. 줄기들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언덕 전체가 이스라지로 덮힐 정도입니다.
이스라지 꽃잎이 떨어지면 화려한 봄날도 가겠지요. 자연 풍경이 바뀌면 우리 인생도 소리소문없이 나이들어 갑니다. 그러니 매순간 참된 삶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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