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2/11/151 쥐눈이콩으로 메주 쑤기, 만들기 친정 올케가 전화로 그저께 압력솥에 메주콩을 삶다가 죽을 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압력솥 뚜껑이 튀어 속에 든 내용물이 온 집안 벽과 천장에 달라붙어 밤새 청소했다나요. 그래도 남은 콩 한 되 반으로 메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니? 해마다 친정에서 갖다 먹더니 어쩐 일로 된장 담을 생각을 다했어?" "엄마가 못 담으시니 올케가 담은 것 갖다 먹기도 그렇고 해서 이제부터 내가 한번 담아보려고 시도했어." "그럼 나도 메주 한 번 쒀 볼까? 농사지은 쥐눈이콩으로 메주 쑤면 된장이 맛있다대? 모르면 물어가며 해 볼게." 이렇게 해서 졸지에 계획도 없는 메주를 쑤게 되었습니다. 농사지은 쥐눈이콩 열 컵(밥할 때 사용하는 한 홉 컵으로 계량)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여섯 시간 물에 불렸습니다. 두 시간 삼.. 2022. 1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