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송이 닮은 꽃송이가 얼마나 어여쁜지요.
식물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도 이 꽃이 피어나면 눈길을 절로 보내고 관심을 가져주는 꽃입니다.
포도송이같게도 보이지만 꽃송이가 하나씩 피어나면 미니초롱꽃 닮았습니다.
꽃송이 하나하나 벌어지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정원석 따라 줄지어 심어주었습니다.
잔디가 겨울잠에서 갓 깨어나 겨우 파릇파릇해지려하는 이 시기에 무스카리가 피운 꽃에게 어찌 눈길이 가지 않겠습니까? 지저분하게 보이는 잎들은 다 이유가 있겠지요? 겨우 내 초록잎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도 새봄 일찍 땅 위로 밀어올릴 꽃송이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원석 가장자리 따라 줄지어 심은 무스카리
꽃이 지고나서 씨앗이 맺히면 나중 절로 떨어져서 수많은 식구들을 만들어 놓습니다. 알뿌리 식물이고 영하 몇 십도도 견디어내는 다년생입니다.
무스카리 (Grape-hyacinth)에 대해 더 알아보기
분류 : 식물 > 꽃과 풀 > 백합과
분포 : 아시아
크기 : 10-30Cm 정도
지중해 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지니고 있다. 잎이 없는 꽃줄기 끝에 파란색, 흰색, 또는 분홍색을 띠는 항아리처럼 생긴 꽃들이 빽빽하게 무리지어 핀다. 잎은 길고 가늘며 열매는 삭과(蒴果)이다. 몇 종은 사향 비슷한 냄새를 풍기며, 봄의 관상식물로 뜰에 심기도 한다. 한국에는 자주색 꽃이 피는 무스카리(M. armeniacum), 흰색 꽃이 피는 흰꽃무스카리(M. botryoides), 연한 자주색 또는 남보라색 꽃이 피는 플루모숨무스카리(M. comosum var. plumosum) 등이 수입되어 있다. - 출처 :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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