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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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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바위솔(Sempervivum), 꽃, 꽃말 마당에 가니 거미줄바위솔(셈페르비붐 Sempervivum)꽃이 활짝 피어나 반겨줍니다.거미줄바위솔 꽃말은 '가정에 충실'입니다. 가정에 충실하며 살아보니 남는 건? 나도 모르게 나이먹은 것입니다.^^거미줄 바위솔 꽃이 어쩌면 이렇게도 깜찍스러운지!밤사이 거미들이 언제 저리도 곱고 깔끔하게 바위솔마다 거미줄을 칭칭 감아 놓았을까요? 아니고요. 어쩌면 바위솔들 하나하나가 왜? 무엇때문에 저렇게도 거미줄실을 만들어 쳐 놓았는지 볼수록 신비합니다.다같은 묵은둥이 거미줄바위솔인데 한 곳에서만 꽃대를 올려 놓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섭섭하지 않습니다. 오래된 바위솔은 꽃대를 올리고나면 가을엔 모체가 죽어버리거든요. 꽃대 올리지 않은 다른 묵은 둥이들은 아아도 내년경 즈음에 꽃대를 올리고 죽을 것입니다. 묵은둥이 거미.. 2023. 6. 17.
게발선인장꽃, 화려한 외출 지난해 겨울부터 형성되었던 게발선인장 꽃봉오리가 드디어 화려하게 피어나는 요즈음입니다. 모양이 비슷한 가재발선인장은 11월~ 12월에 피어나지만, 게발선인장은 이른 봄부터 초여름에 피어납니다. 꽃눈이 형성될 때 자리 이동해주면 꽃봉오리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떨어지는 경.. 2013. 3. 9.
금귤나무 향기가 얼마나 좋으면 그동안 잘 보이지도 않던 동네 벌들이 다 날아들어올까? 2011년 8월 2일 피어난 꽃 하얀 나비가 떼로 몰려든 듯한 금귤 꽃들 달콤한 향기가 얼마나 멀리까지 날아가면 벌들이 날아들까? 2011년 8월 15일. 벌들이 놀다간 곳엔 이렇게 금귤 열매가 맺혔다. 지각한 꽃봉오리 하나. 2011. 8. 18.
산삼을 집삼으로 맹글어? 2010년 6월 5일 토요일 맑음 퇴근 후 뒷마당에 1년생 산삼을 심었다. 비록 어린 심이지만 드디어 말로만 듣던 마당심 만났던 6월 2일 새들아, 고마워, 새똥아, 반가워! 새들이 삼밭에서 딸을 따먹고 숲 속에 볼일 본 것이 무더기, 무더기로 다 발아가 된 모습 올해 발아한 일년짜리 산삼 묘목이지만, 집안에.. 2010. 6. 7.
우리숲 10화- 동화속 청개구리 닮은 식물들 동화속 청개구리 닮은 식물들 - 백량금, 천량금, 산호수 비교 긴 겨울을 보내고 앞다투어 노랑꽃, 빨강꽃, 보라꽃 등등으로 산과 들을 장식하는 이 봄날에도 지난 해 여름에 만들어 놓은 빨간 열매를 지금껏 꼭 품고 있는 식물들이 참 신기합니다. 잎도, 빨간 열매도 비슷하고 이름마저 비슷비슷해서 어.. 201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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