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납땜인두1 못말리는 남편-자애 메디칼 찜질기 저지레 뒤끝? 십 년도 넘게 쓴 자애 메디칼 찜질기가 있습니다. 오 년 정도 썼을 무렵, 고장이 났을 때 남편이 열심히 쭈물떡거리더니 고쳐 놓았더라고요. 게르마늄이 들어있는 이 찜질기를 여러모로 잘 애용하는데 다시 고장이 났습니다. "이젠 버리고 새 걸로 사야지." 했더니만 내버릴 남편이 아닙니다. 아침부터 찜질기를 뜯어 놓아 거실 바닥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몇 시간을 쭈물떡 쭈물떡 하더니 떨어진 전선 부위를 드디어 찾아내었나 봅니다. 바느질을 열심히 합니다. '마당 화단 정리와 낙엽 치우는 일 등등이 한아름인데 굳이 이 시기에 저걸 뜯어야만 하는지... 새것 사지 않고 저걸 고치려고 몇 시간을 허비하는지...'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 고쳤다고 투박한 손으로 야물게 손 바늘을 하더니 다시 죄.. 2022. 1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