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복수박, 빨간 복수박, 수박과 토종 열골 참외
텃밭에 심어 먹는 수박과 참외,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형 품질에는 비교할 바 못되지만 맛은 빠지지 않습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마지막 수확을 하고 참외와 수박 줄을 걷었습니다. 그 자리엔 가을 무랑 상추, 쪽파를 심었습니다. 샛노랗게 익은, 럭비공 닮은 복수박입니다. 손으로 집어서 자르기 좋은 크기와 두 사람 먹기에 알맞은 양입니다. 오, 이런~ 하나로 마트에 가니 메론 한 개 18,500원, 수박 한 통 45,000원입니다. 텃밭에서 농사지은 수박, 크기에서 마트 수박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지만, 두 사람이 두 번은 실컷 먹을 크기입니다. 수박꽃 피고나서 50일경 즈음 수확해야 한다는데, 대충 따다 보니 이렇게 덜 익었습니다. 그래도 당도는 아주 높았습니다. 아직도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복수박, 속이..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