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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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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2

만원의 행복, 시장표 꽃집, 히아신스, 대엽풍란, 여우꼬리선인장 구입 참새 방앗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더니 장 보러 갔다가 또 꽃집 앞에서 발길이 절로 멈췄습니다. '조금만 사는 거야, 만원의 행복을 느껴야지.' 지난 장날 히아신스 샀는데, 오늘 또 하나 제일 먼저 집어 들었습니다. 나 자신 나도 못 말려요. 대엽풍란에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맘에 들어서 집어 들고...(쉿, 이건 비밀 노하우입니다. 화원에서 꽃을 구입할 때 그냥 덜렁 집어 올리지 마세요. 포트를 관찰해서 제일 튼실한 것, 밥이 많은 것을 선택합니다. 대엽풍란은 포트에 한 포기씩 심어 놓았는데, 제가 집은 것은 두 포기였어요. 새끼 친 것 보이지요?ㅎㅎ) 아네모네꽃 색상이 청색이어서 집어 들고... 철화 선버스트가 어여뻐서 집어 들고... 보내버린 여우꼬리가 늘 눈에 밟혔는데, 포트 속 빽빽이 군집한 모습에.. 2023. 2. 25.
만원의 행복 제라늄, 히아신스, 철쭉 장 보러 갔다가 가게에 전시해 놓은 봄맞이 꽃 화분에 꽂혀 넋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때 결정적인 한 마디가 들립니다. "장 안 보나? 혼자 장 보고 와. 나는 차에 가 있을 게." "아구, 그건 안되어요. 같이 다녀야지." 하면서 눈에 뜨이는 세 가지만 집어 나왔습니다. 東이 말리지 않았으면 이 꽃 저 꽃 보며 시간 흐르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집에 오자마자 또 꽃에 빠졌습니다. 히아신스와 아제리아 제라늄 한 포기 6,500원 줬어요. 아제리아 한 그루 2,300원 줬어요. 히아신스 한 포기 2,300원 줬어요. 합계 11,100원입니다. 만원의 행복,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만 천 백 원으로 식물이 내 곁에 있을 때까지 가꾸고 돌보며 행복은 느낄 수 있으니 이만한 투자 가치를 어디에 비유할까요? 어떤 색상..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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