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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잎국화2

봄나물ㅡ삼잎국화, 원추리, 눈개승마, 부지깽이 나물, 달래쪽파 다섯 포기 심었는데 한 해 한 해 세월 가며 뒷동산은 삼잎국화로 완전 뒤덮였습니다. 낙엽을 걷어내며 나물을 잘랐습니다. 뒷동산 가득 번진 삼잎국화 어찌할까요? 밤송이와 낙엽 사이 한 포기 한 포기 자르기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봄이 되니 할 일은 많고도 많은데, 이 많은 먹거리를 두고도 뜯어먹을 마음 여유가 없습니다. 원추리도 그새 이렇게 자랐습니다. 봄에 새싹 한 번은 꼭 잘라먹어야 할 원추리, 이 녀석 자를 여유도 없습니다. 달래처럼 줄기가 가늘다해서 달래쪽파입니다. 한 줌 뽑아서 물에 담갔습니다. 물로 흔들흔들 흙을 씻어낸 후, 뿌리를 빨래 빨듯이 비비고 문지르면 뿌리가 새하얘집니다. 뿌리는 잘라서 말려 파뿌리 육수에 쓰고, 줄기는 총총 썰어 달걀찜에 넣었습니다. 총총 썬 쪽파는 소분하여 냉동실.. 2024. 4. 6.
봄나물 먹는 법-달래,원추리,곰취,두릅,당귀,삼잎국화,고추나무,오갈피나무 2023년 4월 7일 금요일 맑음 오늘은 큰맘 먹고 각종 산나물을 채취했습니다. 이웃에서 캐 온 달래와 함께 친정 언니에게 보내줄 산나물을 뜯다 보니 오후 2시가 훌쩍 지났습니다. 23년도에 갓 올라온 원추리, 곰취, 두릅, 당귀, 삼잎국화, 고추나무, 오갈피나무 새순을 뜯으며 하늘나라 가신 친정어머니가 몹시도 그리운 날이었습니다. 친정 엄마 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셨을지 생전의 환한 엄마 얼굴이 떠오릅니다. 1. 달래 아침 밥숟갈 놓자마자 이웃집으로 달래를 캐러 갔습니다. 매실나무 아래에 지천으로 나서 자라는 달래를 다 캐어가도 된다는 이웃님의 말씀에 두 번이나 캐어 먹었습니다. 오늘 세 번째 캐러 간 이유는 도시에 살고 있는 친정 언니에게 보내주기 위해서입니다. 그저께 하루종일 내린 비로 인해 달래가 더..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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