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록넉줄고사리1 상록넉줄고사리, 후마타, squirrel's foot fern 후마타 고사리는 생명력 하나는 참으로 끈질깁니다. 2000년 4월, 어느 봄날 동료 선생님에게 기껏 한 뿌리를 얻어서 심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니 숲을 이루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17살 되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위와 같이 무성해서 테이블을 혼자 독차지했던 후마타 고사리는 2018년 가을에 월동을 시켜 주지 않고 바깥에 그냥 두어 죽어버렸습니다. (그때 죽음이라는 문턱에 들어간 듯, 전신마취라는 걸 난생처음 했거든요. 식물이 뭐 대수냐고 바깥에 있는 화분 대다수를 집안에 들여놓지 않아서 보내버렸답니다. 몸이 귀찮으면 몸만큼 아끼던 화분에게 가장 큰 피해가 간다는 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내가 아프면 내가 돌보던 식물들은 꼼짝없이 죽어버릴 스 있다는... 두경부 종양 수술, 그리고 후유증 제가 그동안 식물만 .. 2023. 8.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