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장1 2011년의 끝자락에 서서 2011년이 저물었습니다. 쌍둥이 아들이 멋진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초코 케이크를 함께 먹으며 축하해주었습니다. 형제가 나란히 최우수 연구상을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나란히 받아온 상장을 보니 문득 옛날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쌍둥이 아들이 여섯 살 때 유아원 이야기입니다. 유아원에서 미술 대회를 하고나서 동생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 상장을 집에 가지고 왔더니, 갑자기 형이 안방에서 대굴대굴 구르며 우는 겁니다. "동생만 상장 주고 난 안줬어." "똘지야, 우야노? 형제 중 한 명이라도 받았으니 되었잖아? 동생에게 상장 받았다고 축하해 주어야지. 그리고 너도 이 다음에 잘해서 꼭 상 받아." 형의 질투, 그때부터 부모된 저는 늘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한 명만 잘 되면 어떻게 하나? 한 녀석 .. 2011. 12.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