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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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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3

2024년도 심봤다-집삼? 비밀 동산 요 며칠 낮기온이 올라가니 꽃대 품은 삼들이 하룻밤새 땅에서 쑥 올라왔습니다.한 군데서 바글바글 꽃대 품은 사구사구삼, 삼옆, 오엽이 살고 있는 비밀 동산올해도 새봄이 되니 어김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24. 4. 12.
백리향, 백리는커녕 1미터에서도 향기 안나요. 백리향, 한 포트 사다 심은 백리향, 몇 년 지나니 주변 땅을 완전히 점령해버렸습니다. 봄비가 여름비처럼 줄기차게 내리는 가운데 백리향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했습니다. 아후, 땅을 기어가며 피어나니 눈높이에 맞추려한 제가 미련한가요? 우산 들고 쪼그려 앉아서 감상하다가 땅이랑 키스 할 .. 2011. 5. 11.
나도 심봤다! 나도 심봤다! 2006년 6월 4일, 오전 11시 20분. 나도 심봤다! 거짓말처럼 그렇게 심봤다! 가을이면 도토리 줍느라 그렇게 사람들이 오가는 오솔길가에서, 산비탈에 우뚝 솟아 자라는 사구심을. 푸른 열매가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4구심을... 너무나 기뻐 열매랑 입맞춤을 하고, 심 앞에 넙죽 엎으려 무릎 꿇고 큰절을 했다. '산신령님! 감사합니다! 더욱 착하게 살겠습니다.' 대칭이 완벽한 4구 스무 장 잎 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그리고 외쳤다. 산을 타면서 언젠가는 꼭 외쳐 볼 것이라고 염원했던 말을... 심봤다! 심봤다! 심봤다! 세 번을 외치고 뿌리를 캤다. 사구심답게 뿌리도 엄청 길었다. 도라지 뿌리보다도 긴 산삼 뿌리 열심히 사진 찍던 東이 담배와 뿌리를 비교한다며... 남는 것은 사진.. 200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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