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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예쁘게 자르기2

용과(pitaya, dragon fruit) 씨앗 발아 일년, 용과 자람 세상에나! 내 눈으로 이렇게 보고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지난겨울, 애지중지 발아모습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까마득히 잊어버렸던, 그 후 지난 몇 달 동안 물 한 방울 주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용과가 아직도 건재하고 있었다니... 지난해 겨울, 용과를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용과를 자르니 씨앗이 속에서 발아되고 있더군요. 점같이 새카만 씨앗마다 새하얀 뿌리가 1mm 정도 싹터 있는 것입니다. 용과를 썰다가 그중 몇몇을 물티슈에 올려 주었습니다. 발아된 것을 심었으니 일주일 후 초록색 떡잎이 보였습니다. 한 달, 두 달... 창가 한 쪽에 방치해 두고는 싹 터 자라는 것 자체를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다시 발견하여 놀라는 제가 더 놀랍습니다. '화분 하나 하나마다 무슨 식물이 심겨져 있는지.. 2023. 11. 24.
용과 예쁘게 자르기, 꽃 모양으로 담기 점심디저트로 화이트 용과를 먹기로 했습니다. '같은 값에 다홍치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처럼 용과를 예쁘게 잘라먹었습니다. 이렇게 요. 용과로 꽃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용과를 깨끗이 씻고 날개 부분을 과도로 잘라냅니다. 용과를 절반 가르세요. 용과 한쪽을 세로로 토막 냅니다. 도마에 펼쳐 놓습니다. 접시에 두 조각씩 붙여서 담습니다. 둥근 숟갈로 동그라미를 만듭니다. 가운데에 동그라미 용과를 놓습니다. 가운데는 포인트로 체리 한 알을 올려 줍니다. 셀러리 잎으로 장식을 합니다. 용과 반 조각으로 용과 꽃을 만들었습니다. 예뻐서 어떻게 먹느냐고요? 먹기 위해 담았으니 한 조각씩 허물어가며 먹었습니다.^^ 아참, 용과는 밍밍한 맛이지만 이틀 정도 숙성시키면 은근히 달달한 맛이..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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