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숭이 닮은 난꽃1 지고페탈룸(Zygopetalum) 선물 받다 오전 산책길에서 이웃사촌언니 부부를 만났습니다. 저에게 주려고 꽃집에서 서양란을 얻어다 놓았대요. 얼른 따라갔습니다. 한 달 전에 피어났던, 초코향기 진한 지고페탈룸 꽃이 아직도 피어 있었습니다. 보라색 꽃도 어여쁘지만 향기가 참 매력적이고 진해요. 집안 거실에 가득한 난 향기를 맡으니 기분이 절로 상쾌해집니다. 지난해보다 꽃대가 몇 배나 많이 올라왔대요. 무려 열 두 개씩이나... 이웃사촌언니 내외가 그저께 단골 꽃집에 갔더래요. 구입했던 난 꽃 핀 이야기를 했더니 팔고남은 거라며 포트 두 개를 주더래요. 꽃 색상이 화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 손님들에게 외면받아 구석지에 두었답니다. 지난해도, 올해도 지고페탈룸 꽃 향기를 맡으며 감탄하고 또 감탄하던 제가 생각나서 얻어 오셨답니다.. 2022.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