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한양행2 넝쿨째 굴러온 호박 호박과 함께 하는 세월 잘 생긴 호박이든 못 생긴 호박이든 호박만 보면 행복하고 가슴이 뜁니다. 결혼 후, 어렵게 살았던 2, 30대 그 시절을 생각해 봅니다. 열 달 20만 원짜리 사글셋방. 부엌 하나, 방 하나인 단칸방에서 생활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렇지만 꿈을 가지며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꾀부릴 줄도, 얼렁뚱땅 할 줄도 모르고 그냥 우직하게 생활했습니다. 그렇게 어렵던 그 시절엔 왜 그리도 호박 꿈을 많이 꾸었는지... 눈만 감으면 호박이 넝쿨째 품 안에 툭 떨어지는 꿈을 꾸는 겁니다. 밭에 호박이 주렁주렁 달려 자라고 있는 모습, 담장 위에 누런 호박이 주렁주렁 얹혀져 있는 모습, 주렁주렁 달린 호박이 넝쿨째 제 품에 툭 떨어지는 꿈, 누런 호박을 품 안.. 2022. 11. 3. 우리숲 8화 - 작두콩의 한살이 요술을 부리는 것 같은 작두콩, 올해는 꼭 한번 심어보세요. 초등학교 문구점에서는 별 걸 다 팔아요. 작두콩을 요술 콩이라고 이름 붙여 한 알 5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이름 붙였는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니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콩 꼬투리가 무려 30Cm 정도나 되는 초대형 콩꼬투.. 2010. 3.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