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모와 친정 엄마1 부부 요리 경연 대회 2008년 8월 11일 월요일 오전 햇빛 오후 구름 책 읽느라 밤 1시에 잠들었는데, 동창이 너무 환해 잠을 더 잘 수 없었다. 일어나보니 새벽 5시 57분, 동쪽 하늘을 보니 햇살이 2/3쯤 떠오르고 있었다. 해 뜨는 시각이 어느새 이만큼 늦어졌지? 일복을 입고 텃밭에 가서 풀을 조금 뽑고, 애호박 한 개, 갓끈동부 꼬투리, 연한 깻잎과 호박잎을 땄다. 긴 장마가 지나간 지금 애호박이 주렁주렁 달려 자란다. 매일 하나씩 따서 먹었는데도 늙은 호박으로 자라는 것이 여섯 덩이나 있다. 박도 이제 주먹만 하게 주렁주렁 달리고 있다. 참 신기하고 기특한 녀석들이다. 호박과 박, 수박, 참외 등은 순을 쳐 주면 열매가 많이 맺는다기에 길게 벋어나가는 녀석들의 순을 따주었기 때문이다. 두 시간 밭에서 일하고 오니.. 2008. 8.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