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친정 엄마가 차려 주신 밥상1 92세 친정엄마가 차려놓으신 저녁 밥상 친정 엄마 2010년 11월 23일 화 맑음 퇴근하고 아파트에 차를 주차시키려는데 휴대폰이 울립니다. "엄마다. 오늘 온다더니 아직 퇴근 안했나?" "아이 참, 엄마. 또 종일 기다렸지? 아파트에 들렀다가 갈게요." 집에 가서 친정어머니에게 드릴 것 몇 가지를 챙겨서 남편과 부리나케 친정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대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저녁밥부터 먹으라고 합니다. 조그마한 밥상에 차려진 저녁상. "엄마, 제발 밥상 좀 차려 놓지 마, 엄마랑 맛있는 것 사 먹으러 가면 될 텐데..." "힘들게 돈 벌어서 뭐할라고 비싼 밥 사 먹노? 김서방, 배고프제? 얼른 씻고 밥 먹어라." 그러시면서 데워놓은 국을 다시 데우신다며 가스레인지에 불을 켭니다. 대문 옆에는 이웃집 마당에서 자라는 오래.. 2010. 1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