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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마티스4

미색 클레마티스꽃, 큰꽃으아리 일주일 전부터 클레마티스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수입하여 원예 작물로 키우는 클레마티스, 예년보다 열흘은 더 빨리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산야에 주로 자생하는 종류는 큰꽃으아리라고 부릅니다. 고사리 꺾을 시기가 되는 봄날, 친정 엄마와 산에 가면 큼직하게 피어난 새하얀 꽃들이 눈부시던 풍광이 그립습니다. "야야, 이것 새순을 꺾어서 나물로 먹을 수 있대이."며 식용 나물 이름과 종류를 가르쳐 주셨던 친정어머니가 봄이면 더욱 그리워집니다.저녁 먹고 나서 마당에 나가보니 햇살 있는 낮보다 더 환하게 웃어주는 듯해서 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아직도 피어나고 있는 꽃봉오리들청순합니다.우아합니다.은근 기품 있습니다.청초합니다.연약한 듯 강하게 보입니다.백치미가 돋보입니다.클레마티스 꽃 한 송이 한 송이마.. 2024. 4. 28.
클레마티스(Clematis), 진분홍꽃, 연보라꽃 클레마티스 (영명 Leather flower) 클레마티스는 그리스어로 덩굴식물을 뜻합니다. 줄기가 덩굴상태로 뻗을 뿐만 아니라 얼굴만큼 큰 꽃이 피어나 눈길을 끕니다. 무성한 덩굴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고 '처녀의 휴식처'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 덩굴성 식물인 으아리와 닮음꼴인 클레마티스는 서양의 으아리입니다. 우리 나라 토종 으아리 중 하나인 좀으아리는 단아하고 청초한 작은 흰꽃인 반면, 클레마티스는 꽃이 크고 화려하며 색상도 다양합니다. 우리집에는 연보라 클레마티스와 진분홍 클레마티스가 있습니다. 타고 올라갈 유인망을 세워주거나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 바빠 미처 만들어주지 못해서 덩굴이 제대로 벋지를 못했습니다. 그 바람에 어여쁜 꽃을 제대로 감.. 2023. 5. 16.
클레마티스 꽃이 피어나는 계절 소나무 아래 심어준 연보랏빛 클레마티스 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습니다. 서쪽 담장가에 심어놓은 클레마티스 꽃도 질세라 피어나고... 클레마티스 너머로 보이는 깨끗해진 잔디 마당, 올핸 잔디에 신경 써 줘서 양탄자같이 키워 보려고 합니다. 그게 정말 어려워요. 수시로 잔디 속 잡초를 찾아내어 뽑아주어야 하고, 잔디에 영양제도 줘야 하고, 깎아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봄 되어 화단 여기저기 손보느라 매일 매일 정신없이 바쁜 만큼 정원은 나날이 각종 꽃들이 피어나 줍니다. 요즘은 클레마티스의 눈부심이 빛납니다. 2022. 5. 20.
우리 나라 으아리와 외래꽃 클레마티스 으아~ 으아리꽃이 올해는 더 작은 모습으로 피어났습니다. 다섯 잎 네 잎 꽃송이가 네 잎과 다섯 잎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높게 자라는 것이 싫어서 줄기를 대추나무에 사정없이 감아주었더니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 봐요. 예년에 비해 올해는 꽃송이들이 두 배 정도로 자그마한 모습으.. 201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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