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홍로사과1 사과꽃 만개, 홍로 사과 사과꽃이 만개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눈이 가득 쌓여 있는 듯한...홍로는 추석 전후로 먹는 품종입니다. 지난해는 벌레 먹은 홍로 사과를 스무 개 정도 따 먹었습니다. 사과꼴은 누구에게 보여 주면 "그런 걸 다 먹냐?" 하고 흉볼 만큼 지저분했습니다. 그러나 달콤한 홍로 사과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구입하여 먹었던 홍로맛과 차원이 달랐습니다. 해마다 벌레에게 다 빼앗기면서도 사과나무에 약을 칠 줄 몰라서도 못 칩니다.^^ 아니, 마음속 깊은 곳에선 늘 이렇게 생각합니다. '벌레에게 좀 먹히더라도 그냥 두자. 자급자족 농사 고집하며 지금껏 고추, 채소 등에 약 한번 친 적 없으니 사과나무라고 예외이냐? 껍질째 먹으려면 약을 치지 않아야...' 올해도 벌레에게 다 빼앗기고 몇 알이나 얻어걸릴지는 하늘만.. 2023. 4.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