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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4

산파첸스, 콜레우스, 일일초, 맨드라미, 홍초, 꽃말, 가을에도 빛나는 여름꽃 매일 피고 지는 꽃이어서 일일초라는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일일초 꽃말은 '즐거운 추억,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임파첸스라 불리는 이태리봉선화보다 꽃잎을 좀 더 크게 개량한 산파첸스입니다. 산파첸스 꽃말은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다.'입니다. 꽃보다 잎이 더 고운 콜레우스입니다. 콜레우스 꽃말은 사랑의 절망입니다. 지난봄, 난향님으로부터 새끼손가락 크기의 삽수를 얻어 키운 콜레우스가 저렇게 화단 가득 번졌습니다. 알록달록 백일홍 꽃말은 행복입니다. 초대형 맨드라미 머리가 커도 너무 커서 징그럽게 느껴집니다. 영양가 없는 화단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빼빼로 봉선화와 맨드라미 여름부터 피어나는 홍초(칸나)가 끊임없이 꽃대를 올려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칸나 꽃말은 행복한 종말, 존경입니다. 가을걷이하느.. 2023. 10. 24.
벵갈타이거 칸나, 홍초, 노란색꽃 홍초 하면 역시 붉은 칸나입니다. 노란색 칸나 꽃도 어여쁘지요? 칸나 꽃말은 행복한 종말, 존경입니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벵갈 타이거 꽃입니다. 주로 물에서 자란다 해서 물칸나라고도 불러요. 물이 담긴 끈 옹기그릇에서 키우다가 지난해부터는 그냥 화단에 심었습니다. 칸나는 지상부가 마르는 늦가을에 구근을 캐어 실내에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화단에 심으면 됩니다. 구근이 마치 고구마 같습니다. 여름 내내 피고 지는 칸나꽃도 이제 마지막 꽃대를 올리며 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023. 9. 2.
불게 타오르는 칸나(홍초) 홍초( 紅焦,紅草)가 불을 밝혔습니다. 칸나를 홍초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홍초를 화초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시는 음료라고 하는군요? 격세지감입니다. 석류를 발효시켜 식초에 희석한 음료 제품을 회사에서 홍초라고 선전하다보니 홍초하면 마시는 음료 이미지만 떠올리.. 2013. 7. 10.
뭘까요? - 물상추와 홍초의 만남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고 교실로 오던 중, 화단가에 비를 맞고 떨어진 홍초꽃잎들을 만났습니다. 선홍색의 꽃잎의 색이 얼마나 강렬한 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허리를 숙여 꽃잎들을 주웠습니다. 교실에 들어와서 어디에 둘까 둘러보니 물상추 심은 수조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봄, 전원주택의 간이 연못에 세 포기 넣었는데, 몇 달 사이에 백 포기도 넘게 개체수를 불려 가며 얼마나 잘 자라는지... 이 녀석 때문에 간이 연못이 자꾸 비좁아져서 한 번씩 건져내어 여기저기 분양을 하였습니다. 우리 교실에도 가져다 창가에 두었습니다. 나보다 늦게 점심 먹고 온 아이들이 창가에 있는 꽃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물상추가 갑자기 꽃이 피었네요. 꽃 마술하나 봐요." "와! 꽃 너무 예쁘다!" 아이들은 감탄.. 200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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