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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 비름
이름에 왜 하필이면 꿩을 썼을까요? 까마귀의 비름, 까치의 비름, 참새의 비름.... 이렇게 이름을 붙이다보니 역시 꿩의 비름이 제격입니다. 왜냐고요? 잎만 보았을 때는 까마귀나 까치나 참새의 비름이라고 해도 되었겠지만 화려한 꽃술을 보니 역시 꿩의 비름입니다.
봄, 여름 내내 밋밋하기만 하던 꿩의 비름잎은 사람의 눈길을 전혀 끌지 않았습니다.
가을이 되자 화려한 색감으로 사람의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정교한 꽃잎과 꽃술에 곤충들도 놀랐나 봅니다.
가장 먼저 벌어지는 왕관을 쓴 꽃술
화려한 꽃에 비해 단조로운 잎
보라별로 피어난 꿩의 비름
꿩의 비름에 대해 더 알아보기 <출처 위키 백과사전>
돌나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에서도 자란다.
볕이 잘 드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키는 30~90 센티미터쯤 되며 줄기는 흰빛이 돌고 곧게 선다. 잎은 다육질이며 타원 모양이거나 타원꼴 달걀 모양이다. 길이 6~10 센티미터, 너비 3~4 센티미터쯤 되며 털이 없고 끝은 둔하고 밑은 좁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흰 바탕에 붉은빛이 도는 자잘한 꽃들이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모여 달린다. 얼핏 보면 산방꽃차례로 보일 정도로 풍성하다. 수술과 암술 모두 5개이다. 열매는 골돌열매이다.
쓰임새
풀 전체나 잎을 피가 났을 때나 종기가 났을 때 약으로 쓴다. 한약명은 경천(景天)이다. 부스럼이 났거나 종기가 났을 때 잎을 따서 껍질을 벗겨 상처에 바로 붙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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