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집 안 곳곳에 공기정화 식물 놓기
일반적으로 모든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와 수분을 배출하는 증산작용을 한다. 그중에서도 공기정화 식물은 일반 식물보다 이러한 능력이 더 뛰어나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오염물질도 빨아들여 분해한다.
공기정화 식물은 잎의 뒷면에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흡수해 식물의 뿌리로 내려 보내고, 뿌리는 잎에서부터 흡수된 물질들과 뿌리 스스로 흡수한 토양 주변의 공기 속에 들어 있는 오염물질을 분해한다. 그 과정을 거쳐 다시 잎을 통해 산소와 수분을 배출하는데, 이로 인해 주변의 공기가 정화된다.
공기정화 식물을 키워야만 하는 이유
식물은 빨아들인 물 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양은 극히 일부분이고 나머지 90%이상은 증산작용을 통해 대기 중으로 다시 배출한다.
여름철 실내에 식물을 두면 약 2~3℃ 정도의 실내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반면, 겨울철에는 그 정도로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식물은 실내 습도가 낮을수록 증산량을 늘림으로서 자동적으로 습도를 조절해준다. 식물이 실내에서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은 단순히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것만이 아니다. 식물은 증산작용에 의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물 분자가 작게 쪼개지면서 음이온을 발생시킨다.
음이온은 실내의 화학물질이나 먼지, 분진, 악취 등의 원인물질을 제거하며, 우리 몸에 흡수되어 각종 스트레스, 질병 등에 시달리는 신체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피토케미컬이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배출하는데 이는 산림욕의 효과를 내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를 저하시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며, 쾌적감과 탈취, 항균, 방충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실내가 건조하면 수분 배출량이 증가되고, 습하면 감소하는 자기 조절 능력이 있어 실내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가습기 역할을 하며, 소음을 줄이는 방음 효과가 있다. 특히 마당이 없는 아파트나 빌라 등에서 집 안에 식물을 키우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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