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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소꿉놀이 위한 미니 꽃삽
지난 번 화원에 갔을 때, 화원 아가씨가 쓰는 미니 연장이 귀여울 뿐만 아니라 쓰임새가 아주 다양할 것 같아 주문해 둔 것을 어제 찾아왔습니다.
<목수가 일 못하면 연장 나무란다>는 속담은 보통 부정적으로 쓰일 때가 많은 말입니다만, 연장을 구입하고 보니 위의 속담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것은 잘못된 말인 것도 같습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화분과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다육이들을 심으려면 미니 꽃삽이 꼭 필요했지만, 그런 연장들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주로 사용한 것은 작은 꽃삽, 핀셋, 젓가락, 숟가락, 손톱가위, 가위, 전지가위 등등이었습니다.
붉은 꽃삽 위에 놓여진 미니 꽃삽(MADE IN CHINA) 1세트에 2,000원 주고 구입하였습니다. 닳을 때까지 다육이들과 식물 소꿉놀이 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어제 꽃삽 구입하러 갔다가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다육이 집 마련해 주려고 화분 고르다보니, 또 몇 가지를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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