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듯 기다리다보면 만나는 새생명들
2008년 12월 26일 무명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각종 다육 잎들. 큰 화분에 가지런히 눞혀 놓았더니 실뿌리를 먼저 내려 자리를 잡은 후, 점 같은 새움이 틉니다. 매일 들여다 볼 때는 자라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일주일만에 양지에 오니 눈에 띄게 자랐습니다.
잎 하나에서 완벽한 개체를 만들어내는 식물의 생태가 참 신기합니다.
용월님, 언제 이렇게 자랐지요?
릴리시나님은 용월이가 자랄 동안 구경만 했어요? 이제 실뿌리를 내리다니...
세 잎 중 한 녀석은 처음부터 상태가 좋지 않더니 결국 낙엽되어 가버렸군요.
송충 다섯 잎 중 한 녀석이 새잎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
흑왕자가 가장 생장력이 왕성합니다. 잎 마다 새싹들을 소복소복 만들고 있는 중
흑왕자, 이름만큼 멋지게 자라주길...
투베로사 줄기 꽂이. 죽었나 싶어 들여다보면 우리집에 처음 왔을 적 그 모습 그대로 버티고 있는 중
다육이 잎들의 보금자리 - 나무젓가락도 싹 틔우는 것 아니겠지요? 녀석의 임무는 물 조절용
가시가 겁난 아룡목은 처음 왔을 때 모습 그대로 버티는 것이 너무 궁금해서 전지가위로 잘라보니, 다섯 녀석 모두가 그냥 그 자리에서 말라있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 녀석 정도는 물꽂이를 해 보는 것인데...
새싹들이 소복소복 자라고 있는 모습, 신기합니다.
투베로사를 확대해보니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줄기가 자라느라 껍질이 트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레, 이름이 도가 아닌 레? 어떻게 자랄 지 정말 궁금한 녀석입니다. 쌀알만한 새싹을 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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