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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8 일 맑음
생기 되찾은 시네라리아
시들어서 말라버린 잎과 꽃을 전지하고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밤 사이 완전히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화려하게 개화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식탁 모서리에 올려보았습니다.
시네라리아 4 형제
일시에 활짝 피어난 시네라리아꽃들이 함박 웃음을 보내 줍니다.
하늘색과 흰색의 조화로운 모습
시든 꽃잎이 아까워 유리볼에 물을 담아 담구어 놓았더니 이렇게 활짝 피어났습니다.
식탁을 차리면서 반찬과 함께 놓고, 밥을 먹었습니다.
밥 한숟가락 뜨고, 꽃 한 번 보고... 밥이 절로 넘어갔습니다.
해마다 시네라리아를 한 두 포기씩은 사서 책상 위에 놓고 봄을 맞이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뜻밖의 장소에서 뜻밖의 감상을 하며 봄을 맞이합니다.
시네라리아는 꽃 색깔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자주색, 흰색, 파란색등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꽃이 활짝 피어서 자랑하다가 한꺼번에 시들어버리면 하얀색 종자가 눈 온 듯 덮혀 있어요. 라틴어 SENEX는 노인이라고 합니다. 눈 온 듯 덮혀 있는 종자 모습에서 노인이 연상된다고 시네라리아라고 이름이 지어졌대요. 우리 나라 할미꽃도 꽃이 지고나서의 모습이 머리가 희어진 할머니를 연상시킨다고 이름지어졌듯이...
시네라리아는 화려한 반면 향기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문안 갈 때 시네라리아를 사가면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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