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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오도리 꽃
최근 공기정화 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의 잎에는 항상 물방울이 한 방울 맺혀 있어요. 다른 식물과 달리 잎의 증산작용이 (공중으로 수분을 날려보내지 않고) 잎에 모이게 하나 봐요. 그래서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데 탁월한가 봐요.
제가 꽃을 좋아한다는 소문 덕분에 지난 4월 우리 교실로 J님이 택배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올 2월달에 용인 시장에서 다 썩어가는 것이 불쌍해서 2,000원 주고 구입한 것도 잘 크고 있고, 또 소형 종류도 한 그루 키우고 있는데, 아직 꽃은 한번도 피지 않았어요.
꽃봉오리를 발견한 지 스무날 만에 드디어 꽃봉오리가 벌어졌습니다. 선물받은 알로카시아 오도리가 꽃이 피니 더욱 반갑습니다.
2009년 4월 29일 꽃봉오리
2009년 5월 6일 개화
포 속의 노란 꽃대가 옥수수 어렸을 때랑 너무 닮았습니다.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나와요.
이렇게 멋진 알로카시아를 보내주신 J님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우리 반 어린이들에게 꽃이 피었다고 호들갑을 떨며 구경해 보라고 하니 시큰둥한 반응을 하더군요.
그때 단 한번 눈짓을 보내더니 지금껏 한번도 눈여겨 보는 얘들이 없네요.
어린이들은 역시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색체를 좋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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