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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약용 식물

더덕과 소경불알

by Asparagus 200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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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불알 잎

소경불알 -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여기서 소경이란 눈먼 사람이 아니고, 밭 가는 소를 말한다. 더덕과 달리 뿌리가 둥글다. 그래서 소경불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식물의 특징을 결부시켜 이름 붙인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원색적이지만 돋보인다.

 부드러운 잎, 소경불알

 더덕

 더덕,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두릅나무를 감고 오르다.

 

 더덕과 으름덩굴

 머위잎

소경불알 -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덩굴풀로 덩이뿌리는 둥글고 줄기는 가는 덩굴이며 3미터 내외로 엉키면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는데 곁가지에서는 네 개가 마주나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7~9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끝이 다섯 개로 갈라지고,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뿌리는 식용한다. 산지(山地)에 나는데 한국,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말 : 만삼아재비. (Codonopsis ussuriensis)

 

더덕 [Codonopsis lanceolata]초롱꽃과(―科 Campan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

뿌리는 살이 쪄서 두툼해지고 옆으로 나란히 나 있는 줄무늬가 있으며, 덩굴은 2m까지 뻗는다.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 끝에서는 4장씩 모여난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연한 초록색이고 넓은 종 모양이며 8~9월에 밑을 향해 피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조금 갈라져 뒤로 말린다. 꽃부리의 겉은 연한 초록색이나 안쪽에는 갈색 빛이 도는 보라색 점들이 있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가을에 뿌리를 캐서 날것으로 먹거나 구워서 먹기도 한다. 뿌리 겉은 굳으나 꺾어보면 속은 치밀하지 못하고 푸석푸석하여 틈이 많다. 뿌리의 냄새는 특이하며 처음에는 단맛이 나지만 나중에는 쓴맛이 돈다.

 

사삼(沙蔘)은 뿌리를 7~8월에 캐서 햇볕에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해열·거담·진해 등에 쓰고 있다.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잔등처럼 더덕더덕하다고 해서 '더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경불알(C. ussuriensis)은 더덕과 비슷한 식물이지만 뿌리가 더덕처럼 길지 않고 둥글며, 잎 뒷면에 하얀색 털이 많은 점이 다르다. 소경불알의 뿌리도 더덕처럼 먹는다.

 

더덕 효능 : 산삼에 버금가는 뛰어난 약효가 있다하여 사삼(沙蔘)이라 불라는 더덕은 사포닌(Saponin), 이누린(inulin) 등의 성분으로 인해 비위(脾胃) 계통과 폐(肺), 신장(腎臟) 등을 보호하고 강장, 건위, 해열, 해독 작용을 함. 또 신체기능에 있어 필수지방인 리놀레인산, 칼슘, 인,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뼈와 혈액을 강건하게 유지하는데 특효가 있으며 특히 심심유곡에서 캔 산 더덕일수록 향기와 효능 면에서 밭더덕 효능에 견줄 수 없을 만큼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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