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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군자란꽃
지구 온난화 현상일까요?
여름방학 지나고 학교에 오니 군자란 잎 속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방학 전 교실 온도가 평균 33도였어요. 방학 중엔 수돗가에 내어 놓았다가, 교실로 다시 들여 놓았어요. 개학하고서도 교실 속은 가을이 오는 것을 거부하고 있나 봐요.
아침에는 온도가 22,3도이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30,31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실내입니다. 이런 조건 속에서 봄에 핀 군자란이 또 꽃을 피웠으니, 신기해 해야 할 지, 이상 기후를 탓해야 할 지...
이유야 어쨌던 꽃이 피니 교실이 환해졌습니다.
2009년 3월 13일 꽃대를 올렸던 군자란 모습입니다.
컴퓨터 책상 앞 작은 정원 - 미국 담쟁이 덩굴과 베고니아
고구마 덩굴과 나팔꽃, 야래향, 샤피니어, 아스파라거스
제가 가르치는 어린 우리 학생들도 먼 훗날 아름다운 꽃이 피고 튼튼한 열매가 맺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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