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가을 뜨락 수놓는 국화 1

by Asparagus 2009. 10. 13.
반응형

다양한 국화

2년 동안 꺾꽂이 해서 심은 국화들입니다. 노란색,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등 색깔별로 구분하여 이름을 써 두었는데, 이름표가 햇볕에 바래어 어느 것이 어느 것인줄 도통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꽃이 피어나니 각종 색들이 뒤죽박죽 피어났어요. 내년에는 뒷뜰에 국화 코너를 멋있게 잘 가꾸어 볼까 해요. 물론 뒷동산에도 국화 오솔길을 만들까 해요. 내년엔 상상만 해도 멋진 가을을 맞이할 것 같아요. 

 

국화는 제때 물을 잘 공급해 주어야 줄기 아래의 잎이 마르지 않아요.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줄 때마다 줄기 아래 잎이 마른 것이 참 속상했어요. 다행히 약을 치지 않아도 진딧물이 침범하지 않아서 나름대로 깔끔한 꽃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국화는 7월까지 전지를 해 주었는데, 구절초는 잊어버리고 전지하지 않아서 키가 멀쑥하게 컸습니다.

 

 흰색 구절초, 향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참으로 청초하게 느껴집니다.

 

 아직도 꽃이 피지 않은 이 국화는 무슨 색으로 가을을 맞이할 지 궁금합니다.

 

 

 

 

 

 

 

 

 분홍색을 보면 왜 이렇게 눈물이 글썽거리는지... (꿈 많았던 여고 1학년 때가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화병에 국화꽃을 조금 꽂아보았습니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지난 봄, 여름 내내 부지런 떨은 덕분, 국화향기에 흠뻑 취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정원 화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 계통 국화들  (0) 2009.10.31
가을 뜨락 수놓는 국화 2  (0) 2009.10.24
미니 다알리아와 보통 다알리아꽃  (0) 2009.10.12
샤피니어  (0) 2009.10.12
흰나도샤프란꽃  (0) 2009.09.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