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톱스꽃
리톱스꽃 피는 것을 아무래도 놓칠 것 같아, 월요일날 리톱스 화분을 안고 출근했습니다.
일요일날 꽃대를 조심스럽게 조금 밀어 올렸던 리톱스
화요일, 오후가 되니 드디어 꽃봉오리가 조금씩 벌어졌습니다.
참, 생긴 모습이 너무나 웃기는 조그마한 잎 사이 새하얀 꽃을 뽑아올리는 재주라니...
조그마해도 있을 건 다 갖추고 있네요.
마침 손에 쥐고 있던 빨간 색연필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더 있으면 활짝 피어날텐데, 퇴근 시간이 되어 화분을 책상 위에 두고 그냥 와버렸어요.
저 혼자 활짝 피어나 누구에게 사랑받을까 걱정됩니다.^^
2009년 10월 15일
어쩜, 며칠 째 계속 오후만 되면 피어나는 리톱스꽃입니다.
퇴근 때 안녕! 인사하고 퇴근했다 만나는 애틋한 리톱스꽃이 오후면 이렇게 피어나서 저와 눈을 마주합니다.
마음으로는 손에 쥐고 다니고 싶지만 혹여나 다칠까 염려되어 제 자리에 그냥 둔 것이 리톱스에겐 다행인가 봅니다.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다육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왕자(블랙프린스) (0) | 2009.11.02 |
---|---|
인삼대길 꺾꽂이 요령과 꽃봉오리 (0) | 2009.11.02 |
리톱스 꽃봉오리 (0) | 2009.10.11 |
오래도록 피어나는 미파꽃 (0) | 2009.10.11 |
겨울나기 준비중인 와송과 와송꽃 (0) | 2009.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