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왕자(블랙프린스)

블랙프린스(흑왕자)

태양에 까맣게 타야 할 잎이 자기 본분을 잊어버렸나 봐요. 아님 청개구리랑 친구하더니, 청개구리를 닮고 싶었나 봅니다. 훑은 잎 한 장에서 언제 자랄까? 싶던 흑왕자가 열달 사이 이렇게 쑤욱 자랐습니다.

 

 

 

 

 흑괴리라고 이름표 붙여 놓았는데, 이렇게 자란 모습을 보니 흑왕자인 줄 알았습니다. 흑흑...왕자?

언제 더 자라 화려한 꽃대를 구경시켜 줄런지...

*샤르님, 두빛님, 이름 맞아요? 흑왕자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