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꽃

봄맞이꽃                        asparagus              논둑에도 밭둑에도 눈 온 듯이 펴났구나             하얗게 웃음 띄며 우산 편 듯 맺혀 있네            이름도 봄맞이라니 너로 인한 봄이련가?                               점 같이 조그마한 다섯 잎 새하얀 꽃            자신의 눈높이로 서서 보면 안뜨이지            살며시 쪼그려 앉아 마음으로 보아야 해.   지난 해 우리 집 정원에 피어난 봄맞이꽃들  마당 잔디밭에서 피어났던 봅맞이꽃 사진입니다. 다섯 잎 열 갈래로 벌어진 개별꽃입니다. 위의 별꽃과 자세히 비교해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 봄맞이 꽃말 : 불타는 애정 ♣ 봄맞이 (경상도에서는 일명 나락냉이라고 부름)는 4월 26일의 탄생화입니다. 탄생화에 따른 성격 : 당신은 마음이 뜨겁게 타오르는데도 결단이 늦기 때문에 사랑을 얻기 어려운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군요. ♣식물의 특징 ♣ 봄맞이 Androsace umbellata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앵초목 앵초과의 한·두해살이풀. 모든 잎이 뿌리에서 나와 땅으로 퍼진다. ♣ 개화 : 남부 지방에서는 3월말부터 5월까지 흰색으로 피어난다. 한 뿌리에서 3에서 12송이까지 우산 모양으로 꽃이 달려 있다. 꽃잎의 지름은 약3mm정도로 자잘하며 꽃잎은 다섯 잎이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너무나 귀엽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아름다운 꽃이다. ♣ 봄이 되면 들이나 밭둑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으며, 조경이 잘 되어 있는 학교나 공원의 꽃밭에서도 주의해보면 쉽게 만날 수 있다.

 

詩作 노트 

2009년과 2010년 사이엔 겨울이 있습니다.

백년 만에 처음 보는 폭설이 내렸다고 했던 1월 4일도 벌써 추억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가까워졌다는 증거입니다.   

 

추운 겨울이 얼른 지나가고,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맞이꽃은 잔디밭 속에서 기나긴 겨울을 보내며 봄맞이할 단장을 꿈꾸고 있겠지요?

저도 생명이 꿈틀거리는 화려한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