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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식물 예찬

개별꽃

by Asparagus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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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8일 일 흐림

개별꽃

어디에서 씨가 날아 들었을까?

담장 아래 다소곳이 피어난 개별꽃을 만났다. 

 

 

 

 

 

 

별꽃, 개별꽃, 큰개별꽃, 쇠별꽃 등등 이름에 별이 들어가는 야생화. 이름마다 식물의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 꽃잎이 넉 장부터 다섯 장, 여섯 장, 일곱장, 여덟 장이 피어난다.

 

봄날, 벚꽃과 개나리와 목련 향기에 취해 높은 나무만 바라다보면 조그마한 모습으로 땅에 달라붙듯이 피어나는 야생초를 감상하기란 쉽지 않다.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 발 밑을 조심히 살펴보면 이렇게 어여쁜 꽃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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