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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튜사 꽃봉오리
꽃봉오리가 맺힌 지 무려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도무지 꽃봉오리를 벌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꽃 필 때까지 기다리다 제 목도 새 목이 되어버릴 것 같습니다.
요만큼 보여주기까지 두 달 이나 걸린 옵튜사꽃봉오리
탱글탱글한 잎들, 콕 깨물어 주고 싶어요.
샤르님이 옵튜사를 보내 주었을 때보다 두 배도 넘게 자랐어요.
꽃 대 두 개가 마치 춤을 추는 듯 해요.
잎도 귀엽고, 갸날퍼 보이는 꽃대도 사랑스럽고, 꽃봉오리는 더더욱 어여쁩니다.
2009년 5월 30일의 옵튜샤 모습
샤르님, 잘 키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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