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호접란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오랜만에 햇빛, 종일 맑음

점심을 먹다가 호접란에 눈이 갔습니다. 

뒷집 아저씨가 시간 나면 뒷동산을 얼마나 열심히 잘 가꾸시는지...

그 덕분에 이렇게 깔끔한 뒷동산 풍경을 수시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뒷동산을 잔디밭으로 만들어 가시는 중입니다. 뒷동산은 다른 이의 문중산인데 인접한 덕분에 서로 가꾸며 함께 공유하는 보너스 공간입니다.

 한 송이씩 한 송이씩 차례로 피어나고 꽃도 오래가서 좋습니다.

 월동만 잘 하면 해마다 호접란 꽃을 볼 수 있으니 호접란 꽃이 졌다고 버리지 마세요.

꽃이 다 피고 나면 꽃대 또한 싹뚝 하지 마세요. 튼실한 꽃대를 만들고 싶으면 꽃이 다 지고 나면 묵은 꽃대를 1/3 정도만 전지해 보세요. 꽃대에서도 새꽃대가 생겨나옵니다. 호접란은 11월에서 12월에 새꽃대를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