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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란
문향재님이 비자란 목부작을 키우며 수확했던 비자란 씨앗 꼬투리. 일반인이 씨앗을 발아시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던가? 그래서 배양 전문가인 함박님에게 보냈고, 함박님은 점보다 작다는 그 비자란 씨앗을 무려 2년 동안이나 배양관에 넣어서 키웠던 사연 깊은 비자란.
함박님이 배양 유리병 한 병을 우리 집에도 보내주었던 지난 4월.
교실에 숯부작을 만들어서 애지중지 키웠다.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여름 방학 때 모두들 하늘나라로...ㅠㅠ
다행히 배양 유리병에서 절반은 우리 집 참나무 아래, 이끼가 자라는 몸체에 뿌려 놓았던 비자란.
지난 주 일요일날, 이끼를 벗겨내어서 이렇게 집안으로 옮겨 놓았다.
여름, 가을 내내 이끼가 자라서 비자란이 이끼 속에 덮혀 버렸다. 이끼 속에 숨어 있는 비자란을 찾아내어 찍었다.
진작 집안에 들여 놓을 걸. 설마 언 것은 아니겠지?
겨울을 무사히 나면 다시 참나무 둥치로 옮겨 주어야겠다.
이상 기후로 국화꽃이 피기도 전에 추위에 다 얼어버렸다.
활짝 핀 국화꽃 보기 참 힘들다.
화분에서 얼어버린 국화들을 잘라서 물에 꽂아 두었더니 이만큼이라도 피어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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