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살나무도 드디어 보석으로 치장을 하였습니다.
보라 구슬 한 말을 사다가 제가 가지마다 일일이 달아 주었어요.^^
이렇게 멋지게 꿰어 주었습니다. 귀걸이로...
팔찌로...
목걸이로, 발찌로... 온몸에 구슬을 휘감아 주었습니다. (ㅋ 대리 만족)
엇? 누가 보라 구슬을 탐내었나 봐요. 정성들여 꿰어준 구슬은 다 빼어가고 꽃받침만 남았습니다.
작살나무는 봄에 보라색꽃이 피면 향기가 좋아서 벌과 나비가 잘 모여듭니다.
가을에는 보라색 열매 감상용으로 사랑받는 매력덩이 정원수입니다.
보라색 열매가 탱글탱글하다가 때가 되면 절로 떨어져서는 이듬해 봄에 발아가 됩니다. 발아능력은 약 20% 정도? 그것만으로도 작살나무 아래는 새싹으로 인해 어지럽습니다. 잡초 뽑으랴 새로 돋아난 작살나무 새싹 뽑으랴 바쁜 봄철을 더 바쁘게 해주기도 하는 열매가 바글바글 달린 모습이 살짝 징그럽게도 느껴집니다.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정원 수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수나무 (0) | 2011.02.05 |
---|---|
단풍 든 중국단풍나무 (0) | 2010.11.07 |
가을까지도 피어나는 붉은 조팝나무, 꼬리 조팝나무 (0) | 2010.10.05 |
화살나무 단풍에 넋이 빠지다. (0) | 2010.10.04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0) | 2010.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