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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메리골드

by Asparagus 201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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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2010년 10월 23일 토 맑음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여성스럽다고 느껴지는 꽃들 중 하나인 메리골드. 천수국 또는 만수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것만 봐도 꽃이 얼마나 오래 피어 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정원에 한 포기를 심어 놓으면 씨앗이 떨어져 이듬해 그 주변에 다시 소복히 돋아나는 생명력이 끈질긴 식물입니다. 꽃 또한 언제 시드나? 할 정도로 오래도록 피어납니다. 

 이렇게 화려한 색상의 꽃이지만 건드리면 독특한 향기를 냅니다. 이 냄새가 예전에는 참 싫었어요.

 그렇지만 해충, 뱀이 싫어하는 향기라 해서 전 이제 싫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메리골드의 꽃말은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헤어진 친구를 그리워하며 친구와의 우정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꽃잎 뒷면은 샛노란 색이네요?

 메리골드가 피어있는 곳에는 뱀이 가까이 가지 않는다해서 뒷마당에 줄지어 심어 놓았습니다.

 주황색 메리골드

어디에서건 쉽게 만날 수 있는 메리골드, 또 다른 꽃말이 있군요.

메리골드 marigold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꽃말이 너무 멋지지 않으세요?

 샛노란 메리골드

 뒷마당에 심어놓은 메리골드 사이 노랑코스모스가 한 떨기 피어나 가련하게 나를 바라보기에 찰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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