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미인들

나뭇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단풍이 들고 있는 요즈음에도 정원에는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각종 꽃들이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보고 또 봐도 어여쁜 꽃을 감상해 봅니다.

 

1. 초봄부터 피던 풍로초, 아직까지도 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2. 지난 주보다 더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 주는 구절초

 

 허브 코너에서 구절초가 제일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어요.

 

3, 풍접초

 

 화려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봉선화처럼 잘 여문 씨앗 주머니가 바람에 툭 터져 사방으로 종족을 번식시킵니다.

 다산의 여왕입니다.

 

4. 제충국은 메리골드, 천수국, 만수국으로도 불리워집니다.

식물 자체에서 벌레들이 싫어하는 특유의 냄새가 나서 제충국이라고 한대요. 제충국에서 나는 냄새로 살충제를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뱀은 봉선화 뿐만 아니라 제충국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담장 주변에 많이 심어 놓는다고 합니다.

메리골드는 워낙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한 포기만 심어 놓아도 이듬해 모종을 구입해 심을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