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구슬얽기? 아니고 청솔.

청솔

구슬얽기인 줄 알았더니 청솔이라고 하네요.

잎꽂이로 키운 것입니다.

이름이? 구슬 얽기로 알았는데, 어쩌면 아닐 지도 모르겠어요.

샤르님, 이름 가르쳐 주세요. 하고 SOS 쳤더니, 두빛님이 먼저 신호 받아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뭐 잎이 뾰족뾰족하면 아는 이름이라고는 구슭얽기 밖에 생각이 안났어요. 그러고보니 구슬얽기와는 모양이 좀 다르네요? 화분에서 자라는 구슬얽기랑 비교해보아야겠습니다.

 콕 찌르면 탱탱 소리가 날 것 같아요.

 다른 다육이들은 빨간색을 좋아하던데, 청솔은 가을 햇살에 끝이 노랗게 물들어가나 봐요.

그래서 이름이 청솔인가요?

 

그 많았던 잎들이 여름을 보내며 물러서 다 벗어던졌습니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껑충한 다리 같은 줄기가 추워보입니다.

언제 자라지? 들여다보면 자라는 모습이 안보이지만, 수많은 시간이 지나면 몰라보게 자라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