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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철화
지난 해 겨울, 함박님이 보내 준 잎꽂이에서 참 이상한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그나마 여름 장마기에 소복하니 잘 자랐던 잎들은 다 떨어지고 기둥 모습만 남아 겨우 겨우 다시 살아났습니다.
지난 봄 이렇게 자랐던 크리스탈의 어여쁜 잎들은 여름을 보내며 우수수 다가버렸습니다.
그래도 기둥은 아주 조금씩 잘 자랐어요.
크기요? 화분 속의 마사토와 비교해 보세요. 제 새끼 손가락 길이보다 더 짧아요.
위에서 들여다보니 이렇게 새잎들이 바글바글하게 자라고 있어요.
도대체 이런 모습이 뭐가 이쁘지?
철화라고 남들이 더 좋아하는데, 전 그 이유를 아직도 느끼지 못하는 초보 다육이 마니아입니다.^^
무식이 용감하다고, 철화의 매력에 아직 빠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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