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시>
함박눈, 그리고 겨울 나무
조말현
밤새 함박눈이
골고루 옷을 선물했다.
일년 내내 초록옷만 고집하는 소나무에게도
전부 다 벗어던지고 힘자랑하는 참나무에게도
소나무에게는
새하얀 드레스를,
참나무에게는
실루엣 같은 털실 옷을,
반응형
'작품 탐사 literary exploration > 창작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감상>빈집에 대한 기억 (0) | 2011.08.20 |
---|---|
맥도날드 할머니에 대한 시선 (2) | 2011.01.17 |
새해 새아침 (0) | 2011.01.01 |
양성 평등 연극 대본 - 웃음꽃 피는 우리 교실 (0) | 2010.12.27 |
징검다리 (0) | 2009.1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