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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일 토요일
집안에 들어서니 황량한 정원 한 쪽에서
히아신스가 제일 먼저
인사를 합니다.
일주일만에 만난
반가움에
나도 땅에 납작 엎드려
히아신스가 보내주는
달콤한 향기를 맡았습니다.
나를 낮추어야만
이른 봄, 땅을 뚫고 올라온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제일 지각생은 튤립인가 봅니다. 아직도 잎 속에 숨어 있는 꽃봉오리, 고개를 내밀기엔 날씨가 추운가봐요.
수줍은 듯 올라오고 있는 수선화 꽃봉오리.
다음 주에는 정원 한 귀퉁이가 샛노란 빛깔로 환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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