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네마꽃이 피었습니다.

어여쁘고 귀여운 양란 한 포트를 구했습니다.

꽃에서 바닐라 향이 나는 양란입니다.

조그마한 잎과 봉긋한 줄기, 앙증맞은 꽃

어느 구석 하나 미운 곳이 하나 없습니다.

 

 

어쩌면 꽃잎을 이렇게 독특하고 특별하게 디자인 했을까요?

벌, 나비도 어여쁘고 독특한 꽃 모습에 유혹될까요?

아니, 향기에 이끌릴 것 같습니다. 저 조그마한 꽃에서 형언 할 수 없는 바닐라향이 솔솔 풍겨나옵니다.

예쁘지요? 귀엽지요?

오른쪽에서 살고 있는 봉의 꼬리 고사리도 꽃 핀 모습 보며 행복해 하는 것 같지 않아요?

봉의 꼬리랑 디네마는 서로 살아가는 취향이 같아서 함께 사이좋게 잘 살아갑니다.

디네마는 습기를 좋아해서 물이 마르지 않게 해 잘 돌봐 주어야 해요.

난석이 마르지 않게 자주 스프레이를 해 주면 디네마는 아주 좋아합니다.

새촉이 올라 올 때는 저렇게 갈색입니다.

디네마에 알맞는 화분을 구하지 못해 우선 비어있는 난화분에 심었습니다.

안방으로 초대하여 바닐라 향을 맡으며 목부작품으로 만들까, 석부작품으로 만들까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