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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9일
가로수로 심겨진 산딸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호리병 하나.
어쩌면 이렇게 정교할까?
신기한 모습에 그만 똑 따버렸다.
누가?
東이...
안방으로 들고 와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다.
산딸나무에 교묘히 숨겨져 있던 호리병
무늬도 환상적이다.
비바람, 폭풍이 몰아쳐도 끄떡도 하지 않을 정교한 솜씨
사람의 호기심은 어디까지일까?
벌집을 이렇게 똑 따서 집으로 가져온 것에 대해 스스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이리저리 둘러보고, 만져보며 곤충의 집을 관찰하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속은 보이지 않는다.
어미벌은 날아갔지만 혹 애벌레가 부화되어 나오지 않을까 은근히 겁이 나기도 한다.
호접란과 호리병을 비교해 보았다.
호접란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풍경.
2009년 8월 10일날 발견했던 호리병벌집http://blog.daum.net/jmh22/17203086 과 비교하면 초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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