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마가 한달이 넘게 오락가락하며 지속되는 눅눅한 나날들.
그래도 화단은 다양한 색깔을 구경시켜 줍니다.
분홍 색깔을 가진 꽃들이 한 송이씩 방긋 피어나니
날씨따라 함께 눅눅해지는 기분을
상큼하게 해주는 요즈음입니다.
분홍꽃을 소개합니다.
풍로초는 사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온도만 자신에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연중 피고 지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이질풀 꽃과도 참 닮았어요.
그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고 땅에 딱 달라붙어 살아있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송엽국입니다.
이제 뜨거운 햇살만 비친다면 분홍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날 태세입니다.
여린 분홍꽃잎이 비에 뜯기고 햇살을 제대로 못받아서 꽃잎이 물러진
분홍나도샤프란(제피란서스 카리나타)
장마 기간이 끝나면 앞다투어 꽃송이를 더 내보낼 것 같아요.
사계국화? 벌개미취라기엔 키가 땅에 딱 달라붙다시피 자라는 어여쁜 색깔을 가진 다년초입니다.
두 달 째 꽃송이를 고수하고 있는 자주꿩의 다리 꽃, 빗물에 고운 분홍색이 바랬나봐요.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정원 화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왕관 쓴 백일홍 (0) | 2011.07.10 |
---|---|
보라꽃방망이-리아트리스, 세밀화 (0) | 2011.07.09 |
애수 젖은 동자꽃 (0) | 2011.07.07 |
서로 닮은 안개초, 사랑초 & 까치수영 (0) | 2011.07.06 |
가만히 두니 이렇게도 변하는 것을... (0) | 2011.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