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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여름에 피는 분홍꽃들

by Asparagus 201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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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한달이 넘게 오락가락하며 지속되는 눅눅한 나날들.

그래도 화단은 다양한 색깔을 구경시켜 줍니다.

분홍 색깔을 가진 꽃들이 한 송이씩 방긋 피어나니

날씨따라 함께 눅눅해지는 기분을

상큼하게 해주는 요즈음입니다.

 

분홍꽃을 소개합니다.

풍로초는 사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온도만 자신에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연중 피고 지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이질풀 꽃과도 참 닮았어요.

그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고 땅에 딱 달라붙어 살아있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송엽국입니다.

이제 뜨거운 햇살만 비친다면 분홍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날 태세입니다.

여린 분홍꽃잎이 비에 뜯기고 햇살을 제대로 못받아서 꽃잎이 물러진  

분홍나도샤프란(제피란서스 카리나타)

장마 기간이 끝나면 앞다투어 꽃송이를 더 내보낼 것 같아요.

사계국화? 벌개미취라기엔 키가 땅에 딱 달라붙다시피 자라는 어여쁜 색깔을 가진 다년초입니다.

 

 

 

두 달 째 꽃송이를 고수하고 있는 자주꿩의 다리 꽃, 빗물에 고운 분홍색이 바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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